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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美 법원, '동성 결혼' 촬영 거부한 기독교인 사진작가 손 들어줘 크리스천헤럴드2026.03.31
    미국 연방법원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동성결혼식 촬영을 거부한 기독교인 사진작가를 처벌해선 안 된다는 판결을 내리며, 종교 자유 보호 판례를 또 한 차례 확립했다.언론에 따르면 최근 켄터키 서부 연방지방법원은 2019년부터 루이빌시와의 법적 분쟁을 이어오던 기독교인 사진작가 첼시 넬슨(Chelsey Nelson)의 주장을 지지하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루이빌시는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이유로 한 차별 및 서비스 거부를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해왔다. 넬슨은 이 같은 시 조례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의 '자유로운 신앙 고백'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벤저민 비튼 판사는 판결문에서 "해당 법을 넬슨에게 적용할 수 없다"며 "그녀는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으로 믿는 기독교인으로서, 동성결혼 촬영 의뢰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미리 고지해왔다"고 밝혔다.이미 2022년 연방법원은 루이빌시가 넬슨에게 해당 조례를 강제할 수 없다고 판결했으나, 시 당국은 항소를 제기했고 넬슨 역시 명목상 손해배상 청구가 기각된 데 불복해 항소했다.최종 판결에서 비튼 판사는 루이빌시가 개인적 신앙을 밝힌 넬슨에게 LGBT 차별금지 조례를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을 뿐 아니라, 그녀에게 명목상 손해배상도 인정했다.이러한 합의 내용은 2023년 '303 크리에이티브 LLC 대 엘레니스'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참고한 것이다. 당시 고등법원은 "기독교인 웹디자이너가 동성결혼을 위한 웹사이트 제작을 강요받을 수 없다"며 "정부는 표현 활동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선 안 된다"고 판시했다. 기독교 법률단체인 국제 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nal, ADF)은 이번 판결에 대해 "명목상 손해배상은 과거의 피해를 바로잡고 미래의 위법 행위를 방지하며 헌법적 자유를 보장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브라이언 네이하트 ADF 선임 변호사는 "표현의 자유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에게 자신이 믿지 않는 말을 강요할 수 없다. 이번 판결은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근본 원칙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넬슨은 판결 직후 성명을 통해 "정부는 국민이 믿지 않는 것을 말하도록 강요할 수 없다"며 "검열에 대한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는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권리"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소송은 나 개인만이 아니라 루이빌의 모든 예술가를 위한 승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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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의 생각하며 기도하며 - 척하는 인생 크리스천헤럴드2026.03.31
    Netflix에서 흥행했던 요리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 시즌2 가 성황리에 끝났다. 결승에서 우승한 최강록 셰프는 마지막 대회의 과제인, ‘나를 위한 요리’ 를 만드는 경합에서 그가 선택한 요리에 대한 이유와 고백이 많은 이들을 공감하게 했다. 대회 내내 자신의 무기처럼 사용한 조림기술. 모두가 또 한 번 이 비장의 기술로 최고의 조림요리를 만들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그는 다른 요리를 선택했다. 이유는 뜻밖에도 자신이 조림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인정해주니 잘 하는 척을 할 뿐이라고 했다. 본인을 위해 하는 요리는 진심이어야 하는데, 스스로에게 잘하는 척하는 요리를 할 수는 없었다. 그것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 척하면서 살 때가 많은데, 이 순간만은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는 말이었다. 아무리 주위에서 인정한다 해도 스스로 인정할 수 없는 요리를 마치 가장 잘하는 것처럼 자신을 위해 할 수는 없었다. 차라리 잘 못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자. 이 순간만큼은 척하는 모습에서 자유로워지자는 뜻이었다. 이 말은 들은 많은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공감했다. 심사위원인 미쉴렝 쓰리스타 안성재 셰프도 최강록 셰프의 말에 공감하며 자신도 잘하는 척을 한다고 말했다. 사실 우리 모두 척하면서 산다. 그래야 주위에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존중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를 잘하는 사람으로 소개해야 기회가 생길 것 같다. 우리의 이력서를 보아도 그렇고,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모습을 보아도 그렇다. 바쁜 사람인 것처럼 중요한 사람인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애쓴다. 그래서 척하며 산다는 말이 공감이 간다. 우리모두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의미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있는 모습 그대로 다 보여주며 살기 어렵다. 부족한 내 모습을 받아 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몇 안 된다. 심지어 그 몇 안 되는 사람들에게도 나의 허물을 보이기 싫어한다. 그래서 잘난 척, 아는 척, 괜찮은 척, 아무 일도 없는 척하며 산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약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 척하며 산다. 그렇게 우리모두 자신을 포장하며 산다. 어쩌면 이 땅에 사는 동안 계속해서 척하며 살게 될지 모른다. 아무리 노력해도 여전히 부족한 면이 있을 것이다.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것들이 있으니 그것을 다 공개하며 살 수는 없다. 그것은 서로를 힘들게 할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인 교회안에서도 우리의 허물을 다 공개하면서 살기 어렵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부부사이에도 보여주기 싫은 모습들이 있다. 결국 내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다 보여 주고 솔직해질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 밖에 없다. 하나님 앞에 나갈 때는 척할 필요가 없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만은 아무것도 감출 게 없다. 우리의 체질을 아시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고, 긍휼이 여기시는 하나님 앞에 그 어떤 포장을 할 필요가 없다. 내가 유일하게 척할 필요 없이 나아갈 수 있는 분이다.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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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신춘식 교수와 함께 하는 조나단 에드워즈 선교신학 <에드워즈 연구, 무엇을 비추고 무엇을 놓쳤는가?> 크리스천헤럴드2026.03.31
    한 인물에 대한 연구는 단순한 지식의 축적을 넘어, 우리가 무엇을 주목하고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그런 점에서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 1758)에 대한 방대한 연구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그를 충분히 연구해 왔는가, 아니면 어떤 중요한 측면을 여전히 놓치고 있는가? 에드워즈에 대한 연구는 지난 수 세기 동안 꾸준히 축적되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 연구의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면 분명한 특징이 드러난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밝혀 왔지만, 동시에 중요한 부분을 충분히 조명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에드워즈 연구는 이미 방대한 규모에 이르렀다. 노스이스턴대학교의 M. X. 레서(M. X. Lesser)가 정리한 문헌 목록에 따르면, 1729 년부터 2005 년까지 3,000 편이 넘는 연구가 출판되었다. 특히 20 세기 후반 이후 연구는 더욱 활발해지며, 에드워즈는 신학을 넘어 철학, 문학, 윤리학, 미국 지성사 등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탐구되는 인물이 되었다. 이는 그의 사상이 특정 시대의 종교적 현상에 머물지 않고, 인간과 신앙, 세계를 이해하는 깊은 사유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연구 동향에서도 분명히 확인된다. ProQuest 데이터에 따르면, 2000 년부터 2020 년까지 에드워즈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은 총 2,551 편에 이르며, 그중 57.5%인 1,467 편이 최근 10 년(2011–2020)에 집중되어 발표되었다. 이는 에드워즈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오늘날까지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연구의 확장 속에서도 분명한 한계가 드러난다. 같은 기간 선교학 분야에서 발표된 에드워즈 관련 논문은 단 37 편, 전체의 약 1.45%에 불과하다. 최근 10 년간 발표된 논문 역시 28 편에 그쳐, 그의 사상이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게 연구되고 있는 것에 비해 선교학적 반영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방대한 연구의 축적은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을 보여 준다. 에드워즈는 특정 신학 전통에만 속한 인물이 아니라,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학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온 보편적 사상가라는 점이다. 하버드의 역사학자 페리 밀러(Perry Miller)는 그의 신학에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에드워즈를 미국 지성사의 핵심 인물로 재조명하였다. 복음주의 전통 안에서도 마틴 로이드 존스(Martyn Lloyd-Jones), 제임스 패커(J. I. Packer), 존 파이퍼(John Piper) 등을 통해 그의 신학은 계속해서 새롭게 해석되고 확산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의 흐름 속에서 분명한 공백 하나가 드러난다. 그것은 바로 선교학적 관점이다.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에드워즈 연구는 주로 신학, 철학, 부흥 운동, 설교학에 집중되어 왔으며, 그의 선교사적 정체성과 사역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다. 많은 연구가 그의 사상을 깊이 탐구했지만, 그의 삶의 자리에서 구현된 선교적 실천은 주변부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사실 에드워즈는 단순한 신학자나 설교자가 아니었다. 그는 생애 마지막 7 년을 스톡브리지(Stockbridge)에서 인디언 공동체와 함께하며 선교사로 살았다. 그는 그들과 삶을 나누고,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며, 복음을 삶으로 증언했다. 그의 신학은 강단 위에서만 선포된 것이 아니라, 선교 현장에서 살아낸 신앙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에드워즈를 설교자나 사상가로만 이해할 때, 그의 신학은 추상적인 체계로 남게 된다. 그러나 선교사로서의 삶을 함께 볼 때, 그의 신학은 구체적인 삶 속에서 구현된 살아 있는 신앙으로 드러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에드워즈 연구는 새로운 방향을 요구받는다. 이 흐름은 오늘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낯선 문화 속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고, 교회의 본질과 사명의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이미 많은 신학적 지식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지만, 그것이 삶과 선교적 정체성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는 여전히 질문으로 남아 있다. 에드워즈 연구의 흐름은 분명 많은 것을 비추어 왔다. 그의 신학과 사상, 영성과 부흥에 대한 깊은 통찰은 오늘의 교회에도 귀중한 유산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다시 물어야 한다. 이 풍성한 연구 속에서 과연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가? 그 놓쳐진 영역은 바로 선교적 시선이다. 에드워즈는 사상가이기 이전에, 복음을 들고 낯선 공동체 한가운데로 들어갔던 선교사였다. 그의 신학은 책 속에 머무는 사유가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구현된 신앙이었다. 따라서 그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학적 해석을 넘어, 선교적 삶의 맥락 속에서 다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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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여주봉 칼럼 -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과 사명 크리스천헤럴드2026.03.31
    선교적 교회의 핵심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의 구속은 포괄적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속은 인간의 영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모든 영역, 인간 사회와 역사의 모든 영역, 더 나아가 창조세계의 모든 영역을 포함한다. 골로새서 1장 15~23에서 바울이 선포하듯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만물을 하나님과 화해시키시는 이 구속은 우주적이다. 예수의 부활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새 창조의 역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온 창조세계의 모든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선교도 이 구속의 폭만큼 넓어야 하며, 문화명령과 대위임령의 통합이 필요하다.이 거대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존재가 바로 교회다. 하나님은 인간의 타락 이후 모든 창조세계를 구속하시기로 결정하시고,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그 일을 시작하셨다. 아브라함의 자손 이스라엘 백성은 교회로 이어졌고,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온 세상에 하나님의 구속을 나타내 보이시고 전하기를 원하신다. 교회는 단순히 구원받은 개인들의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의 새 창조를 이뤄가시는 역사의 동역자다.그렇다면 교회가 이 사명을 감당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그것은 먼저 하나님이 의도하신 교회가 '되는 것'이다. 교회의 사역(doing)은 교회의 삶(being)에서 나온다. 교회가 무엇을 하느냐 하는 것은 교회가 무엇이냐 하는 데서 나온다. 마이클 고힌 박사가 말하듯이, "'선교적'이란 교회의 구체적인 활동이 아니라, 교회가 문화적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이야기 속에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고,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모습으로서 교회의 본질과 정체성을 서술하는 것이다"('열방에 빛을', 42-43쪽).하나님이 의도하신 교회의 모습을 성경은 '산 위의 도시'로 묘사한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 5:14)라고 하셨다. 교회는 세상 한가운데서 하나님의 구속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대안 공동체다. 정의와 공의, 사랑과 긍휼, 화해와 평화가 살아 숨 쉬는 공동체. 세상 사람들이 바라볼 때, 하나님의 새 창조의 역사가 구현되는 모습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이끌려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공동체. 이것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불렀을 때부터 의도하신 하나님 백성의 모습이고, 오늘날 교회에게 주어진 모습이다.이것이 왜 중요한가? 교회가 하나님이 의도하신 그 모습이 되지 못하면, 아무리 열심히 전도하고 사회에 참여해도 세상은 하나님의 구속의 실재를 보지 못한다. 복음의 포괄적 성격을 아무리 잘 이해하고, 문화명령과 대위임령의 통합을 아무리 잘 설명해도, 그것이 교회의 삶으로 구현되지 않으면 한낱 이론에 그치고 만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르완다는 기독교 인구가 넘쳐났지만 그 믿음이 요청하는 정체성과 사명이 교회 공동체의 삶 속에 뿌리내리지 못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반면에, 초대교회는 작고 연약했지만 그 존재 자체가 주변 세계에 강력한 증거가 됐다. 그들의 삶이 곧 복음이었고, 그들의 공동체 자체가 하나님 나라의 가시적인 표현이었다. 사도행전이 증거하듯이 초대교회는 가르침과 교제와 떡 떼는 일과 기도에 힘쓰며(행 2:42), 서로 나누는 삶을 살았고(행 2:44~45),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으며(행 2:47),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행 2:47). 교회가 진정으로 하나님이 의도하신 공동체가 됐을 때, 그 존재 자체가 복음의 선포가 되었고, 그 삶 자체가 하나님의 구속의 증거가 된 것이다. 결국 교회가 그런 존재가 '되는 것'은 단순히 이상적인 목표가 아니라 선교적 삶의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과 사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님이 의도하신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그 교회는 하나님의 구속을 어떤 원리로 이뤄가는가?구약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 12:3)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 태초부터 열방에 복이 되기 위해 복을 받은 존재였다. 출애굽기 19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부르셨다. 제사장이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서듯이,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하나님의 구속적 임재를 매개하는 공동체다. 레위기 19장에서 보면, 하나님의 선택은 윤리적 삶으로 나타나고, 그 윤리적 삶이 곧 선교적 증거가 된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 19:2)라고 하신 명령 뒤에 이어지는 구체적인 삶의 규범들 즉 이웃 사랑, 약자 보호, 공정한 재판, 정직한 상거래 등은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방식이다. 신명기 4장에서 모세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신 4:5~6). 열방이 하나님의 백성을 보고 그 지혜와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산 위의 도시'로서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의도다.신약으로 넘어오면, 교회는 이 구약 백성의 정체성과 역할을 이어받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성령의 부으심이라는 결정적 사건 이후에 새로운 특징을 갖게 된다. 교회는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면서 아직 완성되지 않은 그 나라의 완성을 기다리는 종말론적 선교적 백성이다. 교회는 입술의 선포뿐 아니라, 삶과 행동으로 하나님 나라의 실재를 드러낸다. 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시작된 새 창조에 동참하는 새로운 인류로서, 옛 세상의 질서와는 다른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구현한다. 또한 교회는 성령의 전으로서, 성령의 능력 안에서 이 모든 사명을 감당한다. 이 모든 정체성의 중심에 예배가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본질적으로 예배하는 공동체이며, 이 예배가 선교적 삶의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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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The letter 23 김광근 - 주님의 발치에 부어드리는 향기로운 희생 크리스천헤럴드2026.03.31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마가복음 14장 6절전 재산과 다름없는 향유 옥합을 깨뜨려 주님의 머리에 부어 드린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어찌하여 허비하느냐"며 분노했지만 주님은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세상 눈에는 무의미한 낭비처럼 보일지라도, 주님은 당신의 장례를 준비하는 가장 아름다운 행위로 받으신 것입니다.우리는 주님을 섬기며 때때로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당장 열매가 보이지 않아 헛된 수고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겉모습이 아닌 마음의 동기'를 보십니다. 과연 순수한 마음으로 최선의 것을 드리고 있는지 물으십니다 소중한 향유가 주님께 부어질 수 있도록 스스로 옥합을 깬 것이라면 그것은 결코 낭비가 아니라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희생인 것입니다.성전을 밝히는 등잔의 기름이 늘 타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의 사랑과 열정도 멈추지 않고 타올라야 합니다 우리 역시 가장 소중한 것을 주님의 발치에 쏟아붓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리아의 옥합이 깨질 때 그 집에 향기가 가득했듯이, 우리가 주님을 위해 자신을 깨뜨릴 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향기가 세상을 항해 퍼져나갑니다. 오늘하루, 내가 아끼는 작은 옥합을 깨뜨려 향기로운 제물로 올려드리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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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백세건강 크리스천헤럴드2026.03.31
    영국 리즈 대학의 게리 윌리엄슨 교수가 발표한 인간 수명 100세까지 사는 방법을 보면, 노년을 얼마나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가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과일이나 채소, 커피, 차, 초콜릿, 밀가루 등과 혈액을 잘 순환시키는 식품을 장수식품으로 꼽고 있습니다. 혈액은 식생활에서 섭취한 영양소나 산소를 각 기관이나 세포에 운반공급하며 노폐물과 몸 안에서 태워진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은 백혈구와 적혈구 그리고 혈소판으로 구분되는데, 백혈구는 우리 몸에 나쁜 인자나 병균이 침입했을 때 병균들과 싸우는 인체의 수비대이고, 적혈구는 영양분을 각 세포에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1초에 200만개, 하루에 2천억 개라는 천문학적인 숫자가 죽었다가 되살아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혈소판은 상처가 생기면 피가 더이상 나지않도록 응고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혈액의 세포는 계속해서 죽고 되살아나는 작용을 함으로써 맑고 건강한 혈액을 유지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게 되면 어혈이 생겨서 피곤하고, 더 나가서는 백혈병이라고 하는 혈액암까지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빈혈이 있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자주 열이 나며, 무력감과 함께 조금만 활동을 해도 쉽게 숨이 차고, 감기에 잘 걸리고 종기 같은 것도 잘 생기고, 종기가 생기면 오랫동안 잘 낫지 않고, 넓은 부위가 곪으며, 고름이 잘 없어지지 않고, 관절 부위에 통증이 심하고, 목의 양쪽 림프선이 붓고, 자주 코피가 나며, 한번 출혈이 시작되면 좀처럼 멎지 않아 고생을 한다면 백혈병의 초기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백혈병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걸릴 수 있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혈액 속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탁하고 흐려진 혈액을 맑게하여 적혈구 생성을 돕는 수족온욕법이라고 있는데, 더운물에 발을 10분정도 담그어서 심장으로부터 가장 먼 곳에 있는 발에 체온을 상승시켜줌으로써 혈관 뿐만 아니라 근육과 신경에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혈액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혈기왕성한 사람을 만들어주는 방법도 있는데 잠시 성경말씀을 살펴본 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엘하 11장, 12장은 다윗이 옥상위에서 산책하다가 자신의 부하인 우리아의 아내에게 마음을 빼앗겨서 간통을 하고 임신한 것을 숨기려고 우리아를 적군의 손에 죽게하고 그 아내 밧세바를 아내로 삼았는데,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이 일을 꾸짖고 잘못을 비는 다윗에 대한 기록입니다. 여기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는 왜 목욕하면서 보일 수 있게 창문을 열어 놓고 남편없을 때 다윗이 부른다고 가서 간통을 했는지와 남편이 죽자마자 다윗과 결혼한 것 등을 생각해 보면 이 여인에게도 죄가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사무엘하 11장 2절로 중간중간,2.저녁 때에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와 보이는지라  3.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고하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4.다윗이 사자를 보내어 저를 자기에게로 데려 오게 하고 5.여인이 잉태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잉태하였나이다 하니라 임신한 것을 숨기기 위하여 6.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8.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우리아에게 술을 먹이고 그 아내와 잠자리를 하게하여 태중의 아이를 우리아의 아이로 속이려 하였으나 실패했으므로 15.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 죽게하라 하였더라 12장 7절로 중간중간, 7.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왕을 삼기 위하여 네게 기름을 붓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처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뇨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죽이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도다 이리하여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낳은 첫 번째 아이는 죽게되었고 24.다윗이 그 처 밧세바를 위로하고 저에게 들어가 동침하였더니 저가 아들을 낳으매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5.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을 인함이더라  이 여인 밧세바는 역대상 3장 5절에 시므아, 소밥, 나단, 솔로몬을 낳았는데, 그중 2명은 마태복음1장 5절에 솔로몬은 왕으로서 누가복음 3장 31절에 나단은 제사장으로서 예수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르는 중요한 인물이 되었습니다.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만병의 원인이라고 하는 어혈에서 맑은 혈액을 만들 수 있는지를 보면, 우선적으로 혈관벽에 붙어있는 미물질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영양분의 부족으로 단단해져 있는 혈관이 말랑말랑해져야하며, 혈액으로 운영되는 심장에도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혈액이 온몸의 혈관을 청소하고 혈관도 탄력있게 되면서 3일정도면 몸이 되살아나는 것을 본인이 알 수 있게 됩니다.  유태인 특수영양제 M3는 좋은 흙에서 자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특수영양제로 원활한 혈액순환에 아주 좋으며 어떠한 질병에도 그 효과가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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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2026 부활절…한국교회, '환골탈태' 출발점 돼야" 크리스천헤럴드2026.03.31
    2026년 부활절은 한국교회에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 호러스 언더우드와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가 조선 땅에 첫발을 디딘 날과 정확히 141년 만에 같은 날짜로 겹쳤기 때문이다.이 같은 상징적 시점에 맞춰 73개 교단이 함께하는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린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사실상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이다.대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이번 부활절을 "환골탈태의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한국교회가 '섬김과 희생'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부활절은 141년 전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가 조선 땅을 처음 밟은 날과 날짜가 겹칩니다.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십니까."놀라운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우연의 일치를 넘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주시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봅니다.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 두 선교사는 제물포항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언더우드는 북장로회, 아펜젤러는 북감리회 소속이었습니다. 교단은 달랐지만 같은 마음으로 같은 날 이 땅을 밟았습니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그 희생과 섬김 위에 세워졌습니다. 두 선교사들이 보여준 연합과 섬김의 정신을 되새겨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73개 교단이 함께하는 연합예배입니다.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73개 교단이 함께한다는 것은 사실상 한국교회 거의 전체가 마음을 모았다는 의미입니다. 실로 은혜이며 기적입니다. 한국교회는 오랫동안 분열의 아픔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6·25전쟁 이후 교단 분열이 이어져 지금은 300여 개 교단에 이르렀습니다. 세상은 교회를 보며 하나 됨을 배워야 하는데, 오히려 교회가 더 갈라져 있는 현실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이번 연합은 한국교회가 다시 세상의 희망이 되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가 먼저 손을 잡았으니 이제 국민의 손도 따뜻하게 잡아드리겠습니다."△특정 연합기구가 아닌 교단 총무단이 함께 이번 예배를 준비했습니다."이번 연합예배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한교총이나 NCCK 같은 특정 기구가 아니라 73개 교단 총무단이 직접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기존 구조에서는 보수와 진보 어느 한쪽이 빠지거나 '반쪽 연합'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쪽에 속하면 다른 쪽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교단 총무단이 함께 준비하면서 보수·진보 구분 없이 모두가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명실공히 한국교회가 하나로 모이는 예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4월 5일 오후 4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생명의 부활! 한반도 평화!'를 표어로 진행된다.△ '한반도 평화'를 표어로 내건 이유는 무엇입니까."지금 이 땅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의 메시지가 절실합니다. 현재 전 세계가 전쟁과 갈등으로 큰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한반도 역시 남북 갈등과 사회 내부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부활의 복음이 주는 가장 핵심적인 선물이 바로 평화입니다. 갈등이 깊을수록 교회는 어느 한쪽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화해와 용서의 중재자가 돼야 합니다.한반도의 평화는 단순히 외교적인 협상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오랜 분단이 남긴 적대감과 불신이라는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 더 본질적인 과제입니다. 그 일을 교회가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교회가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기 전에, 먼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교회에 대한 국민 신뢰가 크게 떨어져 있는데, 근본 원인을 어디서 찾으십니까."깊은 책임을 느끼며 사과드립니다. 근본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영적 리더십 문제입니다. 교회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복음의 본질을 놓쳤습니다. 일부 지도자들의 잘못된 모습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회개해야 할 부분입니다.둘째는 사회적 책임의 부족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하지만, 그동안 교회 울타리 안에 머물며 약자의 고통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했습니다."△한국교회가 당장 바꿔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정치적 편향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교회는 특정 진영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의 편에 서야 합니다. 목회자의 개인적 소신이 교회의 공식 입장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교회는 갈등의 중심이 아니라 화해의 공간이 돼야 합니다. 지금은 교계 지도자들이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중재자가 돼야 할 때입니다."△예배 이후가 더 중요해 보입니다. 진정한 변화의 출발점이 되려면 무엇이 뒤따라야 합니까."한국교회는 선언과 실천 사이의 괴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릅니다. 연합예배 헌금 전액을 쪽방촌 주민, 장애인, 탈북민,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제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복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의 과오를 반성하고 철저히 회개해 환골탈태의 모습으로 개화기 한국 사회를 전반적으로 선도했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올해 50주년을 맞는 국제CGI 대회도 준비 중입니다. 한국교회, 나아가 전 세계 교회에 어떤 역할을 감당하고 싶으십니까."10월 서울에서 열리는 CGI 대회는 전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평화와 화해의 길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입니다. 핵심은 '세대의 전환'과 '본질의 회복'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방식은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그 중심에는 반드시 기도와 말씀,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이뤄온 부흥의 경험과 기도의 영성을 세계 교회, 다음세대와 나누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입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협력하는 CGI 대회의 모습이, 한국교회 연합의 정신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살아있는 모델이 될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은."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전략이 아니라 '작은 예수의 영성'입니다. 자기를 낮추고 사랑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이번 부활절이 한국교회가 분열을 넘어 진정한 연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지금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그럴수록 서로를 돌아보고, 힘든 이웃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다시 일어설 용기를 나눠야 합니다. 부디 모든 분께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더해 주는 부활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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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I CAN 본부-GMS '맞손'…선교사 중독 대응 역량 키운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3.31
    국제중독상담과성장본부(I CAN 본부·조현섭 대표)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양대식 이사장)가 중독 선교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지난 25일 경기 화성 GMS 본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선교 현장의 중독 예방과 회복 사역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I CAN 본부 중독전문상담사 양성 과정 홍보를 비롯해 수강 장학금 지급, 중독상담·교육·연구·연수 등 공동 사업 기획 및 운영, 전문 인력 교류와 상호 지원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선교사와 20세 이상 자녀에게는 장학금이 전액 지원된다. 양성 과정을 이수하면 보건복지부 인증 '중독심리상담사 1급'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디지털과의존해결전문가 1·2급' 등 주무기관 인증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기독교중독전문상담사와 통합예술중독전문상담사 수료증도 발급된다. 국가공인 임상심리사 1급 자격 취득을 위한 실습 시간 등도 인정된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중독 예방과 상담, 회복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화하고, 중독 관련 선교 활동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조현섭 I CAN 본부 대표는 "선교 현장에서도 중독 문제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선교사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데 감사하다"며 "선교사들이 중독 상담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서 현지 중독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양대식 GMS 이사장은 "마약뿐 아니라 스마트폰, 성, 미디어 등 다양한 중독 문제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선교지에서도 대응이 필요하다"며 "선교사들이 중독 상담사 자격을 갖추면 학교 강의나 상담소 운영, 교회 사역 등 여러 영역에서 보다 공신력 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독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 교회가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I CAN 본부는 제2기 청소년·성인 중독전문상담사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이며, 이후는 2차 신청을 받는다. 기초과정은 4월 4일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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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전도 경험 없는 성도 80%…"전도 회복이 부흥의 돌파구" 크리스천헤럴드2026.03.31
    한국교회 안에서 전도의 열기가 눈에 띄게 식어가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도 경험이 없는 성도가 약 80%, 서울·수도권은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현장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교회들은 '전도 회복'의 실마리를 다시 찾고 있다. 과거처럼 일회성 행사 중심이 아니라, 관계 형성과 일상 속 접촉을 기반으로 한 방식으로의 전환이 시도되는 분위기다.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선교위원회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마련한 '2026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세미나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전도를 어렵게 만드는 환경 변화에 대한 진단과 함께, 실제 사역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방식이 공유됐다.코로나19 이후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전도는 더욱 위축됐다. '해야 한다'는 인식은 여전하지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멈춰 있는 교회가 많다는 지적이다.개회예배에서 안성우 총회장은 "전도의 필요성은 모두 공감하지만, 구체적인 방법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교회들이 적지 않다"며 "현장에서 검증된 사례를 통해 각 교회 상황에 맞는 적용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현장에서 소개된 사례들은 공통적으로 '관계 중심'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송천바울교회는 달란트 시장과 이웃 초청 음악회, 새생명 축제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후 관계 형성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생활용품을 활용한 전도나 청소년 비전트립을 통한 자연스러운 교제 형성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전도를 특정 프로그램이 아닌 '일상 속 만남'으로 풀어가려는 시도다.박상열 송천바울교회 목사는 "작은 교회일수록 멈추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전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보다 체계적인 접근도 제시됐다. 기성 교회진흥원장 장은석 목사는 ▲복음에 반응하는 '평안의 사람'을 찾기 ▲자신의 신앙 이야기를 나누는 '마이스토리 전달' ▲정서적 공감을 형성하는 '마음 터치' ▲복음을 구조적으로 설명하는 '3원 전도'로 이어지는 단계적 매뉴얼을 소개하며, 관계 형성과 복음 제시를 균형 있게 연결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교회 간 협력을 통한 전도 네트워크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복수의 교회가 함께 전도를 진행하고 SNS를 통해 기도 제목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개별 교회의 한계를 넘어서는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현장에서는 '전도팔찌'를 활용한 실습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복음을 전해보며 전도를 보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장 목사는 "전도가 인간의 노력에만 머물면 쉽게 지칠 수 있다"며 "하나님이 이루시는 일에 동참한다는 관점이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결국 이날 논의는 하나로 수렴된다. 전도는 거창한 전략 이전에, 관계와 지속성의 문제라는 점이다. 환경은 변했지만, 사람을 만나고 삶을 나누는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참석자들은 이날 나눈 전도법을 통해 한국교회 부흥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충남 아산에서 온 고광진 우리교회 목사는 "전도의 필요성은 늘 느끼지만 실제 적용 방법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작은 실천부터 다시 시작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광명 기뻐하는교회 오나영 사모 역시 "직접 현장에 나가야 영혼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전도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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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운 찾아 산으로"…관악산 열풍이 던지는 질문 크리스천헤럴드2026.03.31
    "서울 인근에서 관악산은 정기가 좋고, 같은 소원을 세 번 빌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에너지가 좋은 곳이에요."지난 1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역술가 박성준 씨의 말 한마디가 관악산을 새로운 '핫플'로 만들었다. 방송 이후 정기와 기운을 받기 위해 관악산을 찾는 2030세대가 급격히 늘면서, 연주대 정상에는 평일에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방송 이후인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관악산' 언급량은 총 4,4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02% 증가했다. 블로그 언급량은 방송 2주 만에 153% 급증했으며, 네이버 검색량 지수도 지난달 말 최고점인 100점을 기록했다.실제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관악산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관악산을 찾았다는 인증샷과 함께 "관악산에 정기 받으러 왔어요", "지방에서 서울까지 기운 원정 왔어요"라는 인증 글이 잇따르고 있다.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기 위해 한 시간 넘게 줄을 섰다는 후기까지 등장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유행을 아닌 사회적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특히 취업, 주거, 결혼, 사회관계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대 속에서 2030세대들의 불안과 간절함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즉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세대가 토속 신앙을 하나의 '참여형 콘텐츠'로 소비하며,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작은 위안과 기대를 얻으려는 심리가 직관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문화심리학자 한민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외래교수는 "과거에도 부적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운을 좋게 만들려는 시도는 이어져 왔다"며 "지금은 SNS 확산력으로 인해 참여형 놀이처럼 더 크게 드러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교수는 이어 "과거처럼 노력만으로 성취를 보장받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청년들의 불안이 커졌다"며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한 이후에도 결과가 불확실하다 보니 '운'에 기대고 싶은 마지막 수단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교회에 다니지만, 기운을 받으러 관악산에 올라갔어요.크게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새해 첫날 해맞이 명소를 찾아 소원도 빌잖아요.이 같은 흐름은 교회 안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에 다니는 청년들 사이에서도 "기도는 기도고, 기운은 기운"이라며 관악산을 찾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로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인 4명 중 1명은 사주 등 토속신앙에 의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다음세대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이를 두고 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충분히 가르치지 못한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신앙이 세속적 성공과 축복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분위기 속에서, 성도들이 복음의 본질을 깊이 붙들지 못한 채 영적 갈망을 교회 밖에서 채우려 한다는 것이다.김현우 하늘샘교회 목사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세계나 힘에 자연스레 끌리게 되는데, 이러한 경향은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더 강하게 드러난다"며 "특히 빠른 변화에 익숙한 세대일수록 '정기'나 '운'처럼 즉각적이고 극적인 영적 자극을 더 갈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눈에 보이는 결과와 체험에 초점이 맞춰질 때 신앙은 점차 '문제 해결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며 "즉각적인 변화나 체험을 기대하게 되고,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성도들은 교회 밖에서 다른 통로를 찾게 된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신앙의 출발점을 다시 말씀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소망에 둬야 한다"며 "다음세대에게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축복이 무엇인지, 고난 중에도 함께하시는 성령의 위로와 소망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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