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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확산… 사망 2,954명 부상 1만6천여 명·…

작성일 :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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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여전히 4만1천여 명… 국제사회 구호 총력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규모 7.2와 7.5의 초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인명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제 구호단체들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1,700명을 넘어섰으며, 구조 작업이 계속되면서 희생자는 2천 명에 육박할 것으로 우려된다. 부상자는 2천 명 이상이며 수천 명이 아직도 실종 상태다. 430회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구조 작업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미지AI 재구성)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규모 7.2와 7.5의 초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인명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제 구호단체들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넘어섰으며, 구조 작업이 계속되면서 희생자는 2900여 명을 넘고 부상자는 1만6천여명 이상이며 수 만 명이 아직도 실종 상태다. 430회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구조 작업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월 24일 오후 북중부 카라보보주 인근에서 불과 39초 간격으로 두 차례 발생했다.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라과이라 등 북부 지역의 아파트와 병원, 학교, 도로, 교량 등 주요 기반시설이 대거 붕괴됐으며, 1967년 카라카스 대지진 이후 가장 큰 자연재해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기구들은 이번 재난에서 가장 우려되는 대상이 어린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니세프는 현재 약 68만 명의 어린이가 긴급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깨끗한 식수와 위생시설 부족, 의료서비스 중단, 학교 붕괴 등으로 아동들의 생존과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부모와 떨어진 아동 보호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유니세프는 긴급 의료키트와 식수, 위생용품을 공수했으며 앞으로 약 5,2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이번 재난을 최고 수준의 긴급 대응 단계(Category 3)로 선포하고 미화 5천만 달러(약 750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시작했다.

월드비전은 현지 교회 및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식량과 식수 공급, 위생용품 지원, 아동보호 프로그램, 심리치유, 아동친화공간 운영 등을 우선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진 충격을 받은 어린이들을 위한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피해 지역 가족들의 장기적인 회복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파나마 물류기지를 통해 주방용품, 위생키트, 모기장 등 17톤의 긴급 구호물자를 베네수엘라로 수송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5개 국제 구조팀과 약 1,000명의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미국을 비롯해 스페인, 독일, 스위스, 인도, 멕시코, 콜롬비아 등 20여 개국이 구조대와 의료진, 탐지견, 구호물자를 잇달아 파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월드비전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 월드비전은 식량안보와 식수·위생, 아동보호를 중심으로 현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역시 어린이 긴급구호를 위한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국제 구호 전문가들은 "골든타임이 지나더라도 베네수엘라의 복구에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구조뿐 아니라 장기적인 의료, 주거 재건, 교육 회복, 그리고 어린이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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