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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한국교회 신뢰한다 19.0%…“신뢰하지 않는다”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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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전국 성인 1천 명 사회적 신뢰도 조사 기독교인 신뢰도 67.8%·무종교인 6.8%…교회 안팎 인식 차이


한국교회를 신뢰한다고 답한 국민이 20%에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발표한 ‘2026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교회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19.0%였다. 세부적으로 ‘매우 신뢰한다’ 4.2%, ‘약간 신뢰한다’ 14.8%였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5.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기윤실 의뢰로 지앤컴리서치가 지난 1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직전인 2023년 조사에서는 한국교회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21.0%,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4.0%였다. 3년 사이 신뢰한다는 응답은 2.0%포인트 낮아졌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4%포인트 높아졌다.
2008년 이후 신뢰도 20% 안팎
기윤실의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조사는 2008년 시작돼 올해 여덟 번째로 실시됐다.
한국교회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008년 18.4%, 2009년 19.1%, 2010년 17.6%, 2013년 19.4%, 2017년 20.2%였다. 2023년에는 21.0%, 올해는 19.0%로 조사됐다.
다만 장기 수치를 비교할 때는 조사 문항과 응답 방식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과거 조사에는 ‘보통’이라는 응답 항목이 있었지만 2020년부터는 이 항목을 제외했다. 이에 따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의 장기 변화를 같은 조건에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2020년 이후 조사에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20년 63.9%, 2023년 74.0%, 올해 75.4%였다.
기독교인과 무종교인 신뢰도 큰 차이
응답자의 종교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기독교인 가운데 한국교회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67.8%였다. 반면 무종교인 가운데 한국교회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6.8%였다.
목회자에 대한 별도 질문에서는 목회자의 말과 행동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21.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3.7%였다.
한국교회가 신뢰를 얻기 위해 우선 개선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공공의 이익보다 교회의 이익을 앞세우는 태도’가 2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타 종교에 대한 태도’ 22.1%, ‘불투명한 재정 사용’ 18.9% 순이었다.
한국교회에 필요한 사회적 활동을 묻는 질문에서는 ‘윤리와 도덕 실천 운동’이 58.6%로 가장 높았고, 봉사 및 구제 활동은 19.4%였다.
이번 조사는 교인 수나 예배 출석률을 조사한 교세 통계가 아니다. 일반 국민이 한국교회와 목회자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하고 있는지, 그리고 교회가 개선해야 할 부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여론조사다.
기윤실은 2008년 이후 같은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한국교회와 목회자, 기독교인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종교별 이미지, 사회적 기여 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있다.
‘가장 신뢰하는 종교’ 2023년 대비, 개신교2.9% 하락해 13.6%
가톨릭 25.3%·불교 24.4% , 기윤실 전국 성인 1천 명 조사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가장 신뢰하는 종교를 물은 조사에서 가톨릭 25.3%, 불교 24.4%, 개신교 13.6%로 나타났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발표한 ‘2026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3년 조사에서는 가톨릭 21.4%, 개신교 16.5%, 불교 15.7%였다.
두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가톨릭은 3.9%포인트, 불교는 8.7%포인트 높아졌고 개신교는 2.9%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결과는 각 종교의 교인 수나 예배·미사·법회 참석자를 조사한 통계가 아니다. 응답자에게 어느 종교를 가장 신뢰하는지를 질문한 결과다.
따라서 개신교 응답률이 2023년보다 낮아졌다는 사실을 개신교 인구 감소나 교회 출석 감소와 동일하게 해석할 수는 없다.
종교별 응답자의 평가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자신이 속한 종교와 사회 전체가 특정 종교를 평가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종교 인구와 사회적 신뢰도는 별개의 지표로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교회 자체에 대한 신뢰 여부도 별도로 물었다. 한국교회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19.0%,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5.4%였다.
‘가장 신뢰하는 종교’ 문항에서 개신교를 선택한 13.6%와 한국교회를 신뢰한다고 답한 19.0% 역시 질문 내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같은 지표로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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